남는 공간에 뭘 채워 넣을까 생각을 해봤다.
결국 피규어를 채워 넣기로 결정.
그러나 이쁘면서 귀엽고 싼 피규어는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업ㅂ어..
그러다 떠오른게 자동차였다.
포르쉐를 사는게 목표중에 하난데 아직은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작은 차를 만들기로 하고 죽전 이마트를 갔다.
거기서 만난 간지 머신들.
검빨 막시무스 컨셉과 어울리게 페라리를 두대 집어왔다.
가격도 착하고 크기도 이 정도면 본체에 들어갈거 같고 딱이겠지.
다음에는 페라리 팀 정비차량이 있던데 그것도 사와서 책상에 꾸며놔야지.
간단하니까 빨리 사진과 함께 기록을 남기자.
예전부터 나는 레고의 묘미가 저런 디테일한 스티커라고 많이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전에 마리텔에서 김영만 쌤을 보면서 아 스티커 좀 비뚤게 붙여도 뭐 좋아~ 하는 마음을 가졌다.
아무튼 자동차 기본 프레임이 완성되어 간다.
뚜껑까지 씌우고 나니까 좀 그럴싸해지는 맛이 있다.
그리고 귀여운게 부품중에 휠이 두 종류가 들어있었다.
그래서 맘에 드는 휠로 끼고 또 타이어를 빼서 휠이 교체가 가능하다.
아무튼 맘에 드는 휠을 끼고 타이어도 조립하면 완성!
드라이버도 태우고 바퀴도 끼우고 스티커도 다 붙이니까
왤케 귀여운지 ㅋㅋㅋㅋ 빨간색도 맘에 들고 크기도 괜찮고. 오랜만에 레고 사서 조립하니까 재밌다.
빠르게 한대 더 간다.
후딱 프레임 조립하고
스티커를 후딱 붙이면 완성!
이 휠은 더 간지난다...
두대 나란히 세워놓으니까 막 컬렉션에 대한 욕구가 피어오른다....
그래서 처음에 쓴것처럼 정비팀 모델을 사야겠다 ㅜㅜ
그건 본체 위에 올려놔야지.
이걸 이제 본체에 집어넣으면....
이건 before... 저기에 차를 팕킹한다.
아.... 생각보다 좀 좁다.
모터쇼나 대리점들처럼 좀 간격을 두고 은색 바닥에 뙇 두고 싶었는데
너무 좁다..
한대만 두기에는 좀 아깝고... 그래서 억지로 두대 집어넣었다..
결국 저번에 조립을 마친 컴퓨터에 넣어놓고 밤에 불을 끄면
실제로 이정도의 분위기가 난다...
좀 수족관같은 느낌? 쿠거 팬 때문에 은은한 느낌이 많이 난다.
이제 차를 좀 더 잘 보이게 하려면 deep cool LED bar 를 달아야겠지?
무슨 간접 광고하는 글처럼 되버린 거지만.. 일단 조립, 배치 완료
아 레고 덕후는 이런 맛에 하는거구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