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사려고 주말에 용산을 갔는데 답답한 점이 많은 선인상가였다.
한문장으로 정리를 하면
'망해서 이런건지 이래서 망한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베가스 팬 2개를 구입해서 왔다.
원래를 쿠거 제품을 사려했는데 없어서 베가스를 사게 된건데 이것도 이쁘니까 장착해본다.
아 가격은 17500 -_-..
사진과 간단한 설명들이기 때문에 쭉쭉 내려봐도 좋다.
베가스 120mm로 전면에 하나, 후면에 하나 달 것들.
케이스 전면부에 기존 팬이 장착되어있는 모습.
비싼 케이스를 처음 써봐서 잘 몰랐던건데 작은 장점들이 느껴진다.
팬에 미리 나사와 고무 패킹을 조립해두고 케이스에는 밀어서 끼기면 하면 되는 구조다.
이게 조립할때 정말 편한듯.
그래서 미리 베가스 팬에 나사와 고무 패킹을 붙여놓고..
전면에서 밀어넣으면서 장착.
원래 쿠거를 사려던 이유가 검정 케이스인데 LED 조명으로만 포인트를 주고 싶고
나머지는 검은색으로 맞추려 했다.
그런데 베가스는 제품 전체가 하얗고 쿠거는 날개만 하얗다. 그리고 모서리에 포인트 하나씩..
이 부분이 좀 아쉽다.
후면은 전면과 같이 고무 패킹 이런거 없다.
보면 타공망이 있기 때문에 결국 나사로 조여줘야 하는게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타공망과 함께 조립한 후면부 모습.
딱히 간지 안난다.
설치라 할 내용이 뭐 딱히 없고 팬 갈아 끼고 전원 연결해서 작동시켜보면 된다.
사용기들과 유튜브에서 본것보다 실제 밝기가 엄청나다.
실제로 팬이 최고속으로 돌때는 방이 전부다 환해진다.
이건 전면부 팬 모습.
팬 RPM따라 광량이 조절되기 때문에 이건 좀 약하게 도는 모습.
광량의 차이가 좀 느껴진다.
베가스가 너무 밝다보니까 폰카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아마도 같은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 같다.
cpu 팬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불을 끄고 찍어봤는데 너무 환하다. 민망할정도..
의자에 앉아서 본 컴퓨터.
도넛이 따로 없네.
후면에 같이 설치된 타공망때문에 벽에 저절로 벽지효과 추가 -_-;;;
실제 모습을 카메라에 못담아서 좀 아쉽다.
실제로는 저렇게 면LED처럼 보이진 않는다.
이건 전체 샷을 찍어본건데
실제로는 전면부 팬 느낌처럼 보이는게 맞다.
두개 붙여놓으니까 반짝반짝 눈뽕.
더 옆에서 보면 저렇게 진짜 조명 수준으로 환하다.
맘에 든다. 돈을 썼으면 효과가 확실해야 하니까!
이정도 느낌이 실제로 사용자가 보는 느낌과 가장 가깝다.
요약.
1. 광량이 무지막지하다.
2. 화려한 LED pattern은 사용할 일이 잘 없을 듯.
3. 실제 느낌은 마지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