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라 함은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뜻하는데 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르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되게 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시적인 사람인것 같아 그런가, 좋은 향, 풍기는 분위기, 좋은 목소리 이런거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이쁜 여자 싫어하는 남자를 보기가 너무 힘들다는거..강력한 증거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르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되게 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시적인 사람인것 같아 그런가, 좋은 향, 풍기는 분위기, 좋은 목소리 이런거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이쁜 여자 싫어하는 남자를 보기가 너무 힘들다는거..강력한 증거다.
아무튼, 어느 날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이태리나 프랑스 사람들은 개발자도 스타일리시할까? 이걸 내가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이야기 하다보니 그럴 것 같다는 결론이 났다.
환경이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데, 태어나고 자란 주변 환경이 패션에 집중되어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런 감이 생기지 않을까?
색감에 대한 감각, 패션 아이템이나 포인트에 대한 눈썰미 뭐 그런..
그래서 결국 패션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꽤 괜찮은 패션 감각이 생겼을 거다~ 라는 결론.
결국 많이 접해야 감이 생기고, 나한테 맞는걸 많이 시험해봐야 찾을 수 있겠지?
여기서부턴 참 애매한 경계와 한계가 많이 생긴다.
이쁘고 멋진 사람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멋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말처럼 옷 한두장 산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내 알게 된다;;
어울리는 색깔의 상하의, 신발, 거기다 아이템까지 추가되면..
있는 옷들 대부분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할 지경
거기다 또 하나의 문제는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이루어지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 점.
사는게 바뻐서 라는건 좀 오바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다른 관심들에게 쉽사리 밀린다는 점이 크다.
이 탐스 신발이랑 또 다른 거 하나 더 사고싶다.
그런데 그렇게 "두 켤레 사야지~" 하는 생각보다 "아 집에 공유기를 뭘 사야되나?"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실제로 머리에 더 많이 들기도 하고. 그러면 결국 공유기를 먼저 사게 되겠지.
맘에 드는 공유기 값은 신발 값을 상회하기 때문에 결국 자금문제로 공유기나 신발 둘 중에 하나를 사게 되는 결론으로 잘 간다.
그럼 결국 돈이 많으면 땡인가!? 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고..
계속해서 관심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지 못하면 뒷전이 된다는 소리다.
그래서 나도 이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다.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패션 카테고리도 늘리고, 의식적으로 시간도 투자해서 더 봐야겠어.
하고싶은 머리도 있는데 그것도 시도해봐야겠고 으어어
사실 이런 생각을 2년 전 쯤 했지만 위에 언급한 과정들로 자연소멸된 그런 악순환을 겪었다;
개인화된 서비스가 많이 생겨나니까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
그럴려면 시간도 좀 많으면 좋은데 아... 이번해에는 뭘 하든지 생각의 종착점은 "천년정도 살고싶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