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 시작
9월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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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에서 검색을 하면 원하는 자료들이 대부분 다 나온다.
물론 개발할 때 필요한 것들은 영어로 된 문서가 대부분..
그래서인지 가끔 한글로 잘 정리해놓은 블로그를 보면 반갑고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들이 이렇게 바쁜 와중에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기 위해서 이런 수고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자료들의 출처, 글 중간중간 링크, 이미지 등등.. 글 하나에 많은 것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 비춰볼 때, 빨리 퇴근해서 집에오면 7시 반~8시인데 블로그에 글 하나 제대로 쓴다고 생각하면 자야할 시간일 듯 하다.
결국 (내 기준에) 블로그를 쓴다는 것은 다른 활동을 잘 못하게 되는건데.. 위 사진과 같은 풍경을 하루 내내 보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나도 블로그에 써놓으려 했던 글들이 있는데 (아직 바쁘다는 생각에 쓰지 못하고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모양으로 쓰고 싶다.
그런데 그게 한번에 잘 되는게 아닌 것 같다. 글도 써본 사람이 쓰는게 아닐까 싶다.
머리로는 이리저리 벌써 좋은 글을 만들고 있어도 막상 써놓은 글을 보면 참 이쁘지 않으니..
그래서 이제 연습 겸,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품고 포스팅을 해야겠다.
가급적 책상을 깔끔하게 쓰려고 하지만 결국엔 저렇게 변해버리기도 한다. 내 책상은 아니지만 책이 저렇게 쌓여 있는건 나랑 비슷하네?
다 읽지 못한 책, 읽어야 할 책, 몇군데 찾아보려고 꺼낸 책, 선물받은 책.. 이렇게 책이 한두권 늘어나서 결국은 탑이 된다는거.
어쩌면 우선 순위가 있던 내 할일들을 끝까지 매듭짓지 못하고 쌓여가는것과 같지 않을까?
책상 위가 아니라 머리 속에 쌓아가야 하는 것처럼 내 할일들도 매듭을 확실히 지어서 쌓여가는 일이 줄어들도록 해보자..
그런 의미에서 다시 코딩을 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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