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nhs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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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휴가를 쓰게 될텐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첫 직장에서 첫 휴가인데 뭘 할까? 하고싶은게 많다.
예전부터 휴가를 쓰면 일본이 가고싶었고 그게 힘들면 제주도를 가고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 두곳 중 한군데를 갈 계획으로 굳어진다.
제주도에 간다면 여름이 좀 더 좋았을까? 일본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건 잘 쉬는거였다.
힘든 일을 할 수록 흐름을 잘 유지하는게 중요하고 잘 쉬면서 템포를 조절하는게 중요하다.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 맞추면 좋았을 것을 이번에 그러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2집이 나왔는데 인기가 대단하다.
1집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음악인데 정말 인기가 많다.
나 역시 잘 듣고 있고..
1집이 나오고 다음해에 벚꽃엔딩 같은 곡이 인기를 또 끌고 했던걸 보면
사람들은 장범준의 음악을 더 듣고싶었는데 1집가지고는 부족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뮤지션이 새로운 음악, 변화한 모습 이런것을 보여주기보단 그냥 그 뮤지션의 음악이 더 듣고싶어서..
그걸 해소해주면서 좋은 음악이 2집이 아닐까?
사람들의 기대감이 부담이 많이 됐지 싶은데 잘 극복해낸 것도 참 잘한것 같고
여러가지로 좋은 팀인것 같다. 버스커버스커.

이제 7일에 일이 마감이라서 진짜 달리느라고 블로그에 글도 못쓰고 있는데
좋은 음악 들으면서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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