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제품 주문하는 과정을 포스팅했는데 오늘은 그 물건이 왔다.
페덱스에서 물건 처음 받아본다.
물건이 물건인지라 완충제나 이런걸 넣을 필요는 없었고 박스가 안찌그러져서 굿.
입력한 그대로 주소가 찍혀있지 않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 의문이 생겼을 사람들을 위한 사진이다.
Radtech 회원가입, 주소입력을 할 때 state에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에 제한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일산구를 입력하고 싶었으나 그냥 안적고 패쓰.
한국 들어오면 알아서 분류해 주겠지 '구'만 빼고 다 썼으니까.. 하면서 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알아서 찾아온다.
박스를 열어서 물건을 꺼냈다.
13인치짜리 하나, 15인치짜리 하나, 회사 제품 안내 책자, 주문확인서 딱 이렇게 들어있다.
물건은 잘 도착했다. 허허허
다른 블로그에 예전 사진들을 보면 지금이랑 포장이 좀 다른것 같던데 제품은 같겠지 뭐
바로 까서 맥북에 덮어봤다. 웹사이트에서 보던 이미지, 사이즈 그대로다.
15인치는 안덮어봐서 모르겠지만 이걸 보면 그것도 딱 맞겠지.
혹시 정확한 실제 색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리 저리 찍어봤다.
그러나 사진 기술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실제 색상이 잘 표현이 안된다.
위의 사진과 그 전 사진의 중간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ScreenSavrz를 산 사람이라면 액정이나 키보드가 상하는걸 원치 않을 뿐더러 다른 부분도 신경쓰지 않을까?
해서 제품을 사용했을 때와 아닐 때를 찍어봤다. 이거 끼워넣는다고 좀 틈이 생기면 어떡해?? 하고 궁금할 수도 있지 않은가
위 사진이 키보드위에 딱 덮고서 맥북을 닫고 찍은 사진.
이건 빼고 찍은 사진.
내 기준으로는 둘 차이가 없다고 본다. 정말 민감한 사람은 이 차이가 또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차이가 느껴지는가? 이런게 느껴지면 안되는거야...
좀더 정보를 무언가 싣자.
재질
요즘엔 극세사가 많이 퍼져서 극세사같다고 하면 뭔지 다 알겠지.
이건 극세사보단 좀 뻑뻑하다. 뻑뻑하고 부드러운..?
그래서 아 슬리브도 이런 재질이면 그냥 그걸 주문할껄.. 이란 생각이 들었다.
색상
아 색상은 인터넷에서 보는거랑 좀 다르다.
나는 맥북레티나, 아이폰 레티나, 아이패드 레티나, 그냥 일반 삼성 모니터 이렇게 네 화면으로 확인을 했다.
일부러 확인한건 아니고..
그런데 웹페이지에서 보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좀 더 밝다.
특히 저 Fuchsia 라는 붉은 색? 저건 인터넷으로 보니까 이쁜 색이던데 막상 제품은 좀 다르다 느낌이.
참고하면 좋겠다.
밝다는게 뭔가 한톤 옅어진 느낌? 이랄까?
배송
빠르다. business day로 3일 걸린다고 했는데 내가 주문했을때가 거기 금요일 밤이었나 그랬다.
토/일 쉬고나서 3월3일에 배송했다고 메일이 왔다. (현지 시간)
그래서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3월 6일 도착 예정이라고 되어있었고, 실제 물건이 온건 3월 5일. (둘다 현지 시간 기준)
배송은 Fedex Priority 기준인 것을 참고하자.
서비스
서비스는 뭐라해야 할까 좋다 해야 할까? 미국식 쿨함인가? 싶은게 있다.
주문할 때 실수로 전화번호 앞자리를 틀렸다. 그걸 모르고 있다가 Pending 상태일 때 메일을 보냈다.
'전화번호를 잘못 입력한 채 주문을 했는데 내 물건이 펜딩 상태다. 한국 도착해서 문자나 전화올지 모르니 고쳐줘'
이런 내용으로..
답신은 없었고 전화번호는 수정되어있었고, 물건이 인천에 들어와 집에 도착하고나서도 문자나 전화 한통 없었다.
뭔가 이 쿨함은.. 누나가 외국에서 뭐 왔다고 말해주고나서 메일이 도착했는데 '니 물건 배달 완료'
페덱스에서 물건을 처음 받아봐서 여기는 원래 이런가 싶은데 잘 모르겠다.
아무튼 물건은 잘 도착했고,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고, 색상은 달랐으나 난 좋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해줄말은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