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문 용어
특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말들을 보통 '전문 용어'라 하는데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도 정확한 용어 사용이 만만치 않다.
얼마 전에 URL과 URI에 대해서 의문이 생겨 찾아봤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URL(Uniform Resource Locator)보다 URI(Uniform Resource Identifier)가 상위 개념이라는 것.
그런데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도를 보면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http://www.picinit.com/whatisthissection/page=do-you-wanna-build-a-snow-man
위와 같은 주소가 있다면 http://www.picinit.com 까지만 URL로 부르는 사람이 있고
전체를 다 URL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http://www.picinit.com/ 이후를 URI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일을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큰 문제는 없고 서로가 모두 알아듣지만 뭔가 명확하진 않다.
참고로 이 사이트에 가면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볼 수 있다.
#2. 언어 문제
이놈의 언어 때문에 검색이 힘들다.
나는 영어도 한글도 좋아하는데 한글이 비교할 수 없이 편하다.
그런데 분야가 분야다 보니 구글 검색을 이용하게 되고 95%가 넘게 영어로 검색을 한다.
한글로 검색을 하면 필요한 자료가 잘 나오지도 않고 양도 적어서 그냥 영어로 하는게 낫다.
그러나 누구나 완벽히 번역된 자료만 있다면 한글로 자료를 찾을 것이다.
너무 편하고 빠르게 머리에 들어오니까 ㅜ
Javascript와 연관된 promise를 검색하려고 했는데 한글로 보고 싶었다.
네이버에서 'javascript promise'를 검색하니까 자료가 잘 없다.
'자바크스립트 promise'를 치면 윗 경우보다 자료가 많다.
....
한글 영어 다 쳐서 자료를 찾아내는 게 이게 뭔 짓인가.
그냥 구글에 javascript promise 라고 치면 한번에 다 나오면 수고가 덜어지고 좋겠다.
(마침 피키닛에서도 다국어 매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걸 잘 발전시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성경에 보면 바벨탑 사건이 나오는데 태초에 인류가 한 언어를 쓰다가 바벨탑을 짓기 시작해서 신이 건방지게 여겨 언어를 흩어버린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후 사람들이 각기 언어대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언어는 정말 위대하고 불편하고 매력적이다.